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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현도정보고, 학부모장학재단의 아름다운 기부

  • 웹출고시간2018.10.17 15:03:46
  • 최종수정2018.10.17 15:03:46

현도정보고의 학부모장학재단이 17일 학교측에 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 현도정보고의 '학부모장학재단'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교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 학교 '학부모장학재단'은 올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학생과 우수한 신입생 입학을 위해 600만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현도고 학부모들이 모여 만든 '현도장학재단'은 지난해 2월 학부모 20여명이 모여 발족했다.

학부모들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몇 만 원부터 몇 십만 원씩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아왔다.

학부모 외에 학부모장학재단의 사정을 알고 있는 외부인들도 장학금을 기탁해 발족 후 지금까지 1천53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지난해에는 교내 수도시설에 발전기금 600만원을 들여 정수시설을 설치해, 전교생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장학재단은 불우이웃 연탄 나눔 봉사 활동, 김장 나누기 봉사 활동, 교내 교통 지도 등의 활동도 펼치고 있다.

학교관계자는 "이기주의가 만연한 요즘 시대에 십시일반 뜻을 함께 해 어렵지만 희망을 잃지 않도록 많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시는 장학재단에 감사하다"며 "이를 발판삼아, 학교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도정보고등학교는 중부권 유일의 문화콘텐츠 특성화고등학교로서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도 7년 연속 선정돼 매년 1억 5천여 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는 등 충북의 신흥 명문 특성화고로 부상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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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