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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2공구

소백산 환경생태공동조사 마무리

  • 웹출고시간2018.04.15 15:40:27
  • 최종수정2018.04.15 15:40:37
[충북일보]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가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제 2공구 소백산 국립공원 통과구간에 대한 환경생태 공동조사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환경생태 공동조사단은 환경단체와 외부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죽령터널(약 11.1km, 충북 단양군 대강면과 경북 영주시 풍기읍 연결) 착공에 따라 소백산 통과구간의 친환경적인 건설을 위해 지난 2015년 3월부터 약 3년간 모니터링을 지속해왔다.

모니터링은 사후환경 영향조사 결과를 근거로 지하수 영향, 동·식물 모니터링을 통해 환경·생태적 적합성의 유·무를 판단해 환경갈등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시행됐다.

모니터링 결과 '죽령습지 보전의 안전성 확인', '주변 지하수 영향 없음', '멸종 위기 종인 삵과 담비의 존재 확인', '지하수 유출에도 양서류·파충류의 서식 확인' 등의 성과가 도출됐다.

노병국 본부장은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에 제시된 소백산 국립공원 통과구간의 보전방안과 저감 대책의 적정성 평가 이외에도 환경생태 공동조사단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며 "조사단 운영으로 발생 가능한 환경갈등을 예방해 죽령터널을 성공적으로 관통했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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