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6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대 조병진 교수,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 인터페이스 1월호 표지논문 선정

  • 웹출고시간2018.01.16 16:49:23
  • 최종수정2018.01.16 16:49:23

조병진

충북대 신소재공학과 교수

[충북일보] 조병진(39) 충북대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최근 발표한 연구결과가 국제저명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인터페이스' 2018년 1월호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이 논문은 '유연 기판에서 상온 성장된 텅스텐 산화물의 고감도 이산화질소 가스 센서 응용'이라는 제목의 연구로 재료연구소 류정호(공동교신), 김용훈 박사팀과의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미세한 크기의 세라믹 산화물 분말(과립)을 상온의 진공 챔버 내에서 압축공기를 이용해 분사하는 코팅 기술과 관련해 인체 부착이 가능한 웨어러블 가스센서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유연한 고분자 기판 위에 단단한 산화물 반도체 물질을 고온이나 진공상태에서 증착 하는데, 이런 필름 형성 과정에서 고분자 기판 물질이 손상되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해결했다.

조 교수는 기판물질 손상을 해소하기 위해 미세한 크기의 세라믹 산화물 분말(과립)을 상온의 진공 챔버 내에서 압축공기를 이용해 분사하는 코팅 기술을 적용했다.

이 공정을 적용하면 밀착성이 향상된 수십 마이크로미터의 두꺼운 세라믹 필름도 몇 분 안에 증착이 가능하고 고온의 열처리 공정 없이 가스센서로 사용할 수 있는 세라믹 필름을 제작할 수 있다.

모든 제작 공정이 상온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고분자 물질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유연한 가스센서 필름 제작이 가능하다는 것.

최종 제작된 텅스텐 산화물 가스 센서는 이산화질소 독성 가스를 ppm 이하의 매우 적은 농도에서도 검출했고 4천번 이상의 굽힘 테스트 후에도 안정적인 가스 감지 특성을 보여주었다.

조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핵심기술 중 하나인 웨어러블 센서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고성능의 반도체식 가스센서를 유연 기판에 차별화된 공정으로 제작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에 산업적 의의가 있다"며 "관련 기술은 차세대 IoT용 웨어러블 센서노드를 개발하기 위한 핵심 공정 기술로 응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김병학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