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1.8℃
  • 흐림강릉 9.3℃
  • 흐림서울 12.6℃
  • 흐림충주 13.6℃
  • 흐림서산 10.8℃
  • 청주 14.3℃
  • 대전 16.8℃
  • 구름조금추풍령 18.5℃
  • 흐림대구 21.2℃
  • 흐림울산 20.2℃
  • 광주 17.9℃
  • 흐림부산 17.9℃
  • 흐림고창 15.5℃
  • 홍성(예) 12.6℃
  • 흐림제주 17.8℃
  • 흐림고산 17.3℃
  • 맑음강화 8.7℃
  • 구름많음제천 15.5℃
  • 구름많음보은 17.2℃
  • 흐림천안 13.0℃
  • 구름많음보령 12.3℃
  • 구름많음부여 14.6℃
  • 구름많음금산 18.1℃
  • 흐림강진군 17.7℃
  • 흐림경주시 20.5℃
  • 흐림거제 17.6℃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김선기 작가 서예비엔날레 연속 출품 '화제'

작품성 인정받아 1999년부터 매회 참가
오는 19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서론 서예전'서
"덕 있게 살자"는 의미 현대서예 '德' 선봬

  • 웹출고시간2017.11.06 17:14:32
  • 최종수정2017.11.06 17:20:41

평거 김선기 작가의 '덕(德)'.

[충북일보] 서예가 평거 김선기(옥천군 옥천읍·61) 작가가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에 작품을 연속 출품해 화제다.

전북도가 주최하고 (사)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서예비엔날레는 지난 1997년부터 매년 전주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 주제는 '순수와 응용 -서(書), 역力·기氣·도道·예藝를 말하다'로 지난달 21일 개막해 오는 19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김 작가는 1999년 2회 서예비엔날레에 처음으로 작품을 출품했으며 그후 작품성을 인정받아 매번 서예비엔날레에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 작가는 올해 서예비엔날레에 '덕(德)'을 출품했다.

이 작품은 전시행사가 열리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1~2층 '서론(書論) 서예전'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과 중국, 일본 등 17개국 작가 183명이 참여한 '서론(書論) 서예전'은 '서(書)'의 역(力), 기(氣), 도(道), 예(藝)를 구현한 자유로운 창작 작품이 대거 전시됐다.

서예의 본질적 예술성을 확인함과 동시에 세계 최고 수준 서예가의 다양한 경지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곳에서 김 작가의 작품은 서예가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몰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검은 먹(墨)과 함께 푸른 빛이 도는 물감을 사용한 작품 '덕(德)'은 한편의 추상화를 연상시킬 정도로 과감하고 생기가 넘쳐난다.

김 작가는 "삶에서 덕을 빼놓고 인간사를 이야기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작품을 통해 '덕있게 살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현대 서예'로 서예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김 작가는 최근 서양화에도 몰두하고 있다.

김 작가는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서예도 전통만 고집한다면 사람들과 소통하지 못하고 말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 제23대 순조임금 인릉정자각 상량문 및 중수기를 완성봉인하기도 했던 김 작가는 현재 한밭대학교 평생교육원 서예지도 교수, 평거민속박물관 관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충북일보·KLJC 대선 주자 공동인터뷰③김동연 경기도지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