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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구름마을사람들, 전국 우수마을기업 선정

  • 웹출고시간2017.10.30 15:25:50
  • 최종수정2017.10.30 15:25:49

전국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된 영동 구름마을사람들 영농조합법인 송남수 대표가 호구빵을 만들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상촌면에서 호두와 팥을 주재료로 호구빵을 만들어 파는 구름마을사람들 영농조합법인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수마을기업에 선정돼 화제다.

구름마을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경남 김해에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2017년 전국 마을기업 박람회 기간 중 29일 개최된 우수마을기업경진대회에 충북대표로 참가했다.

전국 시도 예선통과 17개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장려상 수상과 함께 상금 3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 법인은 상촌지역에 생산되는 호두농가와 팥 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계약재배 확대 시행을 통한 마을주민과의 상생발전에 노력하고 유원대학교 학생들에게 창업실습장 무료제공과 기술공유로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또한, 여성근로자 차별해소를 위한 양성평등 실현 등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농가의 표고버섯을 이용한 표고 버섯차를 개발했으며, 지난 8월 8번째로 개최한 순수 민간축제인 풀쌈축제 등에서 재구매율이 80%를 달하는 호구빵 판매 등의 기업으로서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송남수(66) 구름마을 사람들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우수마을기업 선정은 앞으로도 이웃사랑과 호구빵 제조에 더욱 많은 정성과 정직을 담으라는 채찍으로 생각한다"며 "호구빵이 영동군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고, 호구빵 거리가 생겨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름마을사람들은 2010년 5월 각종 들풀을 재료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풀쌈축제 개최를 시작으로 뜻을 함께하는 20여명의 사람들이 법인을 설립했다.

2012년 행정안정부로부터 마을기업 선정에 이어 2013년 100% 영동군 호두와 팥을 사용해 전과정을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호구빵을 출시하며, 인지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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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