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강동오 ㈜풍년제과 대표, 김응길 청주시 농업정책국장, 유인재 청원생명농협쌀법인 의장조합장이 16일 전북 전주시에 있는 풍년제과 사무실에서 청원생명쌀 가공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청주시[충북일보] 이달부터 국민연금, 기초연금 수급자는 2.3% 인상된 급여액을 받을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2025년도 1차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열어 국민연금액을 인상하고 2025년에 적용하는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2025년 국민연금 기본연금액 및 부양가족연금액은 전년도 물가상승률(2.3%, 통계청 발표)을 반영해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수급자 약 692만 명(지난해 9월 기준)이 이달부터 2.3% 오른 연금액을 받는다. 2025년도 국민연금 신규 수급자의 급여액 산정을 위해 필요한 '재평가율'을 결정했다. '재평가율'은 수급자의 과거 가입기간 중 소득을 연금 수급 개시 시점 기준의 현재가치로 환산하는 지수다. 2025년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도 조정, 의결했다. 최근 3년간 전체 가입자의 평균소득(A값)이 2024년 대비 3.3% 증가하면서 2025년도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은 617만 원에서 637만 원으로, 하한액은 39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각각 변경된다. 복지부는 위원회 결정 내용을 반영해 '국민연금 재평가율 및 연금액 조정' 고시와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 하한액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우리나라 청년(20~29세) 취업자 10명 중 6명은 수도권 지역 직장에 취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수도권 쏠림 현상이 지속될 경우 고향으로 재취업해 복귀하는 청년층 규모는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경제적 인센티브를 포함한 다양한 지원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고향을 떠나 서울 등 수도권으로 취업한 청년들이 다시 고향으로 유턴해 회귀하는 경우가 노동시장에 어떻게 나타나는지 분석한 연구가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고용동향브리프 2024년 5호'에 실렸다. 황광훈 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은 '청년층의 출신지역-학교-노동시장 이행에 따른 지역 간 이동:고향으로 유턴하여 돌아오는 청년들은 있는가'라는 심층분석을 했다. 이번 연구는 '2024청년패널조사(청년패널2021)'자료를 활용해 청년층의 '출신지역-학교(대학)-취업(첫 일자리·현재 일자리)' 지역으로의 변동 현황 등을 분석하기 위해 진행됐다. 출신지역-첫 일자리-현재 일자리 지역의 주요 분포 현황을 보면 수도권은 출신지역보다 현재 일자리 지역에서 비율이 증가(6.5%p)한 반면 중부권(-1.4%p), 호남권(-1.5%p), 영남권(-3.7%p) 등 비수도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