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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치매노인 인식표 보급… '눈길'

"치매어르신이 길을 자꾸 잃어버리세요? 이젠 걱정하지 마세요!"

  • 웹출고시간2017.07.18 11:27:06
  • 최종수정2017.07.18 14:25:04

인식표와 옷에부착모습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실종위험이 있는 치매어르신의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되더라도 최대한 신속하고 무사하게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치매어르신 인식표를 보급 중에 있다.

치매환자를 보호하는 치매 인식표는 다림질 한번으로 쉽게 옷에 부착할 수 있고, 고유번호가 있어 실종자의 이름과 주소, 보호자의 연락처가 바로 전산망에 뜨게 되어 신속하게 보호자한테 인계할 수 있는 제도다.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치매환자 인식표 보급 사업은 지역에 거주하는 배회 가능한 치매환자를 모시고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와 경찰청이 연계해 실종 예방인식표를 보급해 조속한 귀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치매환자관리를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실시된다.

괴산군은 현재까지 211명의 노인들이 인식표를 보급 받아 사용 중이며 실종신고가 된 적은 없지만 치매를 앓고 있어 인식표 발급을 원할 경우 보건소에 신청하면 무료로 발급 받을 수 있다.

배회가능 치매인식표 발급을 원하는 치매환자 및 보호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를 방문, 신청서 및 동의서를 제출하면 보건소는 중앙치매센터에서 인식표를 발급받아 신청가족에게 무료로 배부하며 이를 치매환자의 겉옷, 속옷에 부착해 사용하면 된다.

최창훈 군 보건소장은 "치매인식표 보급 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실종 걱정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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