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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음성공장, 2017 녹색기업 대상 '최우수상' 수상

환경경영체제 도입 환경오염 예방과 전 부문 환경경영 높이 평가 받아
2000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녹색기업으로 지정돼 2019년까지 자격 유지

  • 웹출고시간2017.06.22 15:31:35
  • 최종수정2017.06.22 19:37:59

한독 음성공장 전경

[충북일보=음성] 한독 음성공장이 22일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17 녹색기업 대상(大賞)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녹색기업 대상은 환경경영 추진실적이 우수한 녹색기업과 유공자를 포상해 녹색기업을 활성화하고 환경경영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한독 음성공장은 일찍이 환경경영체제를 도입해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노력했을 뿐 아니라 전 부문에 걸친 환경경영을 펼쳐오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아 2015년 장려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독 음성공장은 국제 수준의 cGMP 품질경영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의약품 생산시설로 환경경영에 앞장서 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00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녹색기업(구 환경친화기업)에 지정됐으며 2016년까지 6회 연속으로 지정돼 총 19년간 녹색기업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한독 음성공장은 1990년대부터 보건안전환경(HSE: Health, Safety, Environment) 정책을 제정해 자체적인 HSE통합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자원 및 에너지 절감, 오염 물질 감소 등 다양한 환경 개선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플라스타 생산공장을 신축하면서 약 12억 원을 투자해 생산 중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완전히 소각하는 축열식소각로(RTO: Regenerative Thermal Oxidizer)를 설치해 대기환경오염물질 배출을 차단했다. 또, 설명서를 병 위에 붙이는 아웃서트(Outsert)를 도입해 포장재 폐기물이 감축 될 수 있도록 했다.

한독 음성공장의 총 책임을 맡고 있는 여신구 전무는 "한독은 국민 건강은 물론 건강한 환경을 지키기 위해 전직원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독 음성공장 곳곳에서 환경경영이 실천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독 음성공장은 대지 총 90,840m2에 달하는 세계적 수준의 최첨단 의약품 생산공장이다. 내용 고형제, 외용액제, 플라스타 등을 제조/포장할 수 있는 대규모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제형을 시험할 수 있는 품질관리 시험기기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 올해 연면적 7,632m2 규모로 연간 최대 3억 9천만 매를 생산할 수 있는 플라스타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케토톱 제품과 향후 한독에서 개발하는 케토톱 라인업 제품, 다양한 패취제제를 생산할 계획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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