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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로 지친 마음 음악으로 달래요

현도정보고 '수요런치콘서트'
사제동행 연주 등 매월 공연

  • 웹출고시간2017.06.14 09:58:53
  • 최종수정2017.06.14 20:15:06
[충북일보] 현도정보고(교장 김상웅)에서 조성한 쉼터가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마루쉼터라고 명명된 이 쉼터에서는 매월 1회씩 수요런치콘서트가 열린다. 마루쉼터는 2010년도에 이 학교 교직원들이 직접 노동력을 투자해 만든 약 66㎡의 쉼터 공간으로 학생에 대한 교직원의 사랑이 담긴 공간에 아이들이 쉬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조성했다.

작은 특설무대와 공연장까지 갖춰 쉼터와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되면서 학생들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악기를 다룰 줄 아는 학생은 악기 연주를, 노래를 잘 부르는 학생은 노래를 하는 방식으로 사제가 함께 신청하기도 하며, 외부 예술인을 초청해 공연이 열리기도 한다.

50명~60명 정도의 학생들은 점심을 먹고 도란도란 앉아서 공연을 관람한다.

송태선 교사는 "공연이 있는 날에는 복도에 학생들의 흥얼거리는 노래와 웃음소리가 가득차요. 학교가 즐거워 진다"고 말했다.

14일 열린 런치콘서트는 사제동행 연주로 오카리나 합주 등 5개 팀의 공연이 펼쳐졌다. 특별무대로 이정윤 플롯연주가(독일바이마르 음악학부 수석 입학 및 졸업 Flutist)의 Vittorio Monti – Czardas(차르다시), Grigoras Dinicu – Hora Staccato 명곡 연주가 이어졌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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