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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합발전 환경오염 논란 가열 전망

충주시 베올리아 코리아
오는 17일 시청서 시민 공청회
업체 "SRF 소각 환경에 무해"
시민들 "미세먼지 유발" 반발

  • 웹출고시간2017.05.14 14:48:28
  • 최종수정2017.05.14 18:58:15
[충북일보=충주]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주에서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알려진 열병합발전사업 설명회가 열려 주목된다.

충주시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후 4시 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베올리아코리아 주최로 열병합발전 시민 공청회가 열린다.

이번 공청회는 열병합발전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질의응답 등의 시간으로 마련된다.

베올리아 코리아는 이날 공청회를 통해 바이오SRF 소각으로 인한 열병합발전이 법적으로 문제 없으며, 환경에도 무해하다는 주장을 펼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공청회는 베올리아 코리아의 사업 확장에 반대해 온 시민단체들의 요구로 이뤄져 공청회 진행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민단체들은 지난 3월 목행동주민센터에서 열린 베올리아 코리아의 사업설명회에 참여하려다가 시 공무원들로부터 제지당했다.

당시 목행동장은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외부인 출입 통제가 이뤄졌다고 설명해 오히려 SRF소각에 대한 유해성 논란을 키웠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충주시 목행동에 위치한 베올리아 코리아는 4년 전 스팀을 추가로 생산하기 위해 충주시에 굴착허가를 접수하며 SRF소각시설임이 드러났다.

이후 사업을 강행하려던 베올리아와 이 사실을 접한 시민단체가 충돌하면서 결국 베올리아의 계획은 무산됐다.

그런데 베올리아 코리아가 지난해 말부터 열병합발전소로 사업을 전환한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 또다른 파장을 불러왔다.

실제 이 업체는 지난 4월9일 도시계획시설결정에 대한 신청서를 시에 접수했지만, 시는 심의 일정을 시민 공청회 이후로 미룬 상태다.

업체측은 기존 스팀만 생산해 코스모신소재에 공급하는 내용에서 열병합발전소로 변경해 전기를 생산,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시민단체 등은 소각량이 증가해 대기오염에 심각한 악영향을 줄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예전에는 환경 및 장애인단체 등이 반대운동에 앞장섰지만, 지금은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어린 자녀를 둔 어머니 등 일반인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사)환경실천연합회 충주지회 주관 토론회에 참석한 연세대 환경공학부 서용칠 교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화력발전소보다 열병합발전시설이 미세먼지, 대기오염 배출량이 높았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특정 기업의 이익을 위해 다수의 충주시민이 불이익을 받는 상황이 나오지 않도록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조만간 도시계획심의를 열어 인ㆍ허가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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