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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택견협회, 세계택견대회 추진위원회 구성

5개 택견단체 중 3개 단체 대표 참여, 택견계 대통합 밑거름 기대
7월28~29일 제9회 세계택견대회 개최, 세계택견연맹 창립총회도 개최

  • 웹출고시간2017.04.24 13:26:22
  • 최종수정2017.04.24 13:26:22

(사)한국택견협회(총재 윤진식)는 세계택견대회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24일 오전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추진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충북일보=충주] 오랜 반목과 질시를 해온 우리나라 고유의 무예인 '택견'이 대통합을 통해 세계택견대회를 개최하고, 세계택견연맹도 창립할 것으로 보인다.

(사)한국택견협회(총재 윤진식)는 세계택견대회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24일 오전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추진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한국택견협회는 오는 7월 28~29일 양일간 제9회 세계택견대회를 개최하고 29일에는 세계택견연맹창립총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그동안 한국택견협회에는 택견의 국제적 인지도를 확대하고 세계택견대회, 세계무예마스터쉽대회 등 택견 관련 세계대회를 주관할 공식기구가 없었다.

세계택견대회 추진위원회는 세계택견대회의 추진 및 후원 확보, 세계택견연맹창립총회 사전 준비를 위해 구성됐다.

추진위원회는 공동위원장 4명, 부위원장 1명, 위원 28명, 간사 1명, 부간사 2명과 고문 4명 등 택견에 관심 있는 각계각층 4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조길형 충주시장과 이종배 국회의원, 한국택견협회 윤진식 총재, 대한택견회 김상훈 회장이 공동 추대됐다.

시 관계자는 "세계택견대회 추진위원회 구성으로 택견의 세계화뿐만 아니라 택견의 국내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택견계 내부의 문제점들도 하나씩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구성된 추진위원회에는 국내 5개 택견단체 중 한국택견협회, 대한택견회, 결련택견협회 3개 단체의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임에 따라 오랜 기간 반목과 질시의 관계를 청산하고 대통합으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로 발로 차거나 걸어서 상대방을 쓰러뜨리는 것으로 승부를 내는 우리민족 고유의 무예인 '택견'은 원시시대부터 발달해 온 것으로 추정되며, '수박', '수박희', '태껸'이라고도 불렸으며 조선말기까지 전승돼 오다가 일제강점기 자취를 잃었으나 송덕기-신한승 선생에 의해 맥을 이어오다가 1983년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되었으며, 2011년 11월 28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되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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