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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우레탄트랙 교체사업장 관리소홀

옥천중·죽향초·이원초서 공사
철거한 폐기물 쏟아진 채 방치
안전펜스·안전띠 관리도 허술

  • 웹출고시간2016.12.06 17:51:47
  • 최종수정2016.12.06 17:51:47

옥천 죽향초에 철거한 우레탄 폐기물이 포대에 담긴 했으나 덮개도 없이 장기간 야적으로 주변환경을 해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시국이 어수선한 가운데 옥천 관내 초·중학교 우레탄트랙 교체사업장의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옥천교육지원청과 주민에 따르면 올해 10월 21일부터 12월 19일까지 우레탄트랙 교체공사를 옥천중학교와 죽향초등학교, 이원초등학교 등 3개교에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유해성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따라 우레탄트랙을 철거하고 마사토로 대체하는 작업이다.

-옥천 죽향초에 철거한 우레탄 폐기물이 포대에 담긴 했으나 덮개도 없이 장기간 야적으로 주변환경을 해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철거한 우레탄은 소각 폐기물(옥천중 55·51t, 죽향초 28·45t, 이원초 71·3t)로 처리를 위해 지난 11월 중순부터 1t 포대에 담아 현재 학교 내 야적해 놓았다.

그러나 포대에 담은 일부 우레탄 폐기물은 덮개도 없이 장기간 야적한 데다 일부는 쏟아진 상태로 방치해 두고 있다.

지난 11월 중순 철거했다는 감독의 말대로 라면 한 달 가까이 이 상태로 둔 셈이다.

이 때문에 죽향초의 경우 학교에 들어서는 교문 바로 옆에 쌓아놓아 학교환경까지 해치고 있는 실정이다.

우레탄을 철거한 현장관리도 안 되고 있다.

옥천 죽향초 우레탄 철거현장이 안전간판이 넘어지고 학생들이 펜스로 장난을 치는 등 관리가 허술하다.

ⓒ 손근방기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안전띠는 형식적이고 현장 주변 안전펜스와 공사안전간판도 넘어져 있는 등 허술하다.

지난 2일 오후 죽향초 학생들은 플라스틱 안전펜스를 들고 장난을 쳤으며 간판 뒤에 숨는 놀이 등을 했다.

이처럼 위험이 우려되는 데도 학교 및 공사관계자 누구하나도 돌보는 사람이 없었다.

지도감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옥천중학교 우레탄 철거현장에 나뒹굴고 있는 소주병.

ⓒ 손근방기자
더욱이 이날 옥천중 현장도 마찬가지며 근로자들이 마신 것으로 보이는 소주병까지 나뒹굴고 있었다.

주민 김모(61·옥천읍 삼양리) 씨는 "학생들이 공사현장에서 위험하게 장난을 치고 있는데도 누구하나 참견하는 사람이 없다"며 "철거한 우레탄도 처리가 늦어져 학교환경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옥천교육지원청 공사감독은 "우레탄을 소각하는 처리업체가 충북도내 2곳인데다 기계까지 말썽을 부려 처리가 늦어진 것이며 6일부터 시작하면 8일 모두 마치게 된다"며 "사고위험이 우려되는 안전문제는 시공사에 바로 조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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