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8℃
  • 구름많음강릉 14.2℃
  • 흐림서울 18.6℃
  • 구름많음충주 22.9℃
  • 흐림서산 16.5℃
  • 맑음청주 23.8℃
  • 구름조금대전 24.2℃
  • 구름조금추풍령 21.9℃
  • 구름많음대구 23.6℃
  • 구름많음울산 23.2℃
  • 구름많음광주 22.6℃
  • 구름많음부산 20.4℃
  • 구름많음고창 21.7℃
  • 구름많음홍성(예) 22.1℃
  • 구름많음제주 19.3℃
  • 구름많음고산 19.6℃
  • 구름많음강화 16.2℃
  • 구름많음제천 19.2℃
  • 구름조금보은 22.2℃
  • 구름많음천안 22.9℃
  • 구름많음보령 19.4℃
  • 구름조금부여 22.9℃
  • 맑음금산 25.6℃
  • 구름많음강진군 20.2℃
  • 구름조금경주시 25.1℃
  • 구름많음거제 18.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가축 열 스트레스 예측 전자기후도 제작

기후변화! 닭, 돼지가 받는 열 스트레스

  • 웹출고시간2016.08.09 17:57:30
  • 최종수정2016.08.09 17:57:30
[충북일보] 농촌진흥청은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닭·돼지가 받는 열 스트레스 정도를 예측한 미래 상세 전자기후도를 제작했다.

고온현상은 가축의 생산성 감소, 질병 저항성 약화, 축산물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되므로 정확한 기후변화 영향을 예측해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농촌진흥청은 과거 기상자료와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기상청 제공 RCP 8.5), 기상에 따른 가축 열 스트레스 추정 모형을 이용해 닭과 돼지가 받는 열 스트레스 정도를 예측한 미래 상세 전자기후도를 만들었다.

이 전자기후도의 시공간 범위는 남한 지역(N 33.0, E 124.5~N 39.0, E 132.0) 1973년부터 2100년 5월~9월 여름철이다.

하루 평균/최고/최저기온, 일평균상대습도를 바탕으로 닭·돼지의 열 스트레스 지수(이하 THI)를 계산해 나타냈다.

기후도에 따르면 하루 최고기온을 기준으로 2050년 7월~8월에는 동해 인근과 남부지역에서, 2100년에는 강원도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이 THI가 82에서 98 이상으로 심각한 수준(경보·위기 단계)의 열 스트레스를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닭과 돼지는 열에 상대적으로 취약한데 '경보단계'에서는 사료섭취량과 체중 감소, 생산성 감소 등이 나타나고, '위기단계'에서는 심한 헐떡거림과 탈수·탈진, 체내 전해질과 호르몬 균형 이상이 발생한다.

THI가 닭 97이상, 돼지 91이상 '위급단계'면 심한 경우 폐사에 이르게 된다.

이번 전자기후도는 지리정보시스템(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을 기반으로 시간·지역별로 닭과 돼지가 받는 열 스트레스 변화를 비교함으로써 축산 분야 미래 기후변화 대응책의 기틀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농촌진흥청은 닭·돼지의 고온·폭염 피해에 대비해 열 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가축 사양관리와 축사환경관리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올 12월에는 '가축사육기상정보 종합지원시스템'을 개발·보급해 지역별 실시간 가축 열 스트레스 지수 등 기상기후 정보와 맞춤형 사양·환경관리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영균 국립축산과학원 영양생리팀장은 "축산 생산성 변화에 관한 기후변화 영향·취약성 평가를 수행하는 동시에 특히, 고온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료와 가축 체내대사조절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충북일보·KLJC 대선 주자 공동인터뷰③김동연 경기도지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