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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아프리카 기행사진전 열린다

23일까지 김경호 사진작가협회 충북도지회장
'먼나라-같은 태양 아래 다른 세상 이야기'展

  • 웹출고시간2016.03.20 14:48:06
  • 최종수정2016.03.20 14:52:34
[충북일보] 김경호 사진작가협회 충북도지회장의 아프리카 기행사진전 '먼 나라-같은 태양 아래, 다른 세상 이야기'가 오는 23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열린다.

사진전에는 김 작가가 봉사단체인 월드비전과 함께 에티오피아 구호활동을 하면서 촬영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김경호 사진작가

김 작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의 대표적 상징인 해발 1천67m의 테이블 마운틴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넬슨 만델라가 투옥했던 로벤섬 △5천여마리의 물개가 서식하고 있는 호트베이(도이커섬) △아프리카 펭귄의 서식지 볼더스 비치 △대서양 해변에 암석으로 이뤄진 희망봉 등 다양한 생명과 자연을 카메라 앵글에 담았다.

김 작가는 "인간과 동물의 조화와 공존의 아픔을 간직한 아름다운 땅에 사는 맑은 눈동자들을 통해 내일의 희망을 볼 수 있었다"며 "이번 전시에서 그곳의 아픔과 희망, 야생의 숨결을 이야기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판매되는 사진집의 수익금 일부는 월드비전에 성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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