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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의료진 떠난 세종시립의원, 언제 문 여나

  • 웹출고시간2016.03.02 17:09:51
  • 최종수정2016.03.02 17:09:51

2013년 7월 문을 연 세종시립의원(서울대병원 위탁 운영)이 지난해 12월 18일 진료를 마감한 지 2개월이 지났다. 하지만 2일 오전 기자가 찾은 현장에는 아직도 서울대병원 간판이 종전 그대로 붙어 있었다.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유한식 전세종시장이 어렵게 유치,2013년 7월 문을 연 세종시립의원(서울대병원 위탁 운영)이 지난해 12월 18일 진료를 마감한 지 2개월이 지났다.

2013년 7월 문을 연 세종시립의원(서울대병원 위탁 운영)이 지난해 12월 18일 진료를 마감한 지 2개월이 지났다. 하지만 정문에 내걸린 안내문에서는 새로운 진료 개시 시기 등에 관한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다.

ⓒ 최준호 기자
이춘희 현 시장과 더민주당 소속 세종시의원들이 "운영 적자가 크다"며 노인전문병원으로 기능을 전환,재계약의 여지를 주지 않은 게 서울대병원측이 철수하게 된 주원인이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전국을 대상으로 새로운 위탁운영 의료기관을 찾았다. 하지만 채산성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나서는 기관이 없었다. 결국 신도시에 세종충남대병원 건립을 추진 중인 충남대병원이 올해부터 3년간 위탁 운영키로 했다.

2013년 7월 문을 연 세종시립의원(서울대병원 위탁 운영)이 지난해 12월 18일 진료를 마감한 지 2개월이 지났다. 2일 오전,의원 정문에는 며칠전 배달된 신문이 그대로 놓여 있었다.

ⓒ 최준호기자
하지만 2일 오전 기자가 찾은 현장에는 아직도 서울대병원 간판이 종전 그대로 붙어 있었다. 정문에 내걸린 안내문에서는 "진료업무가 12월 18일 종료됩니다" 란 내용 등을 제외한 새로운 진료 계획은 찾아볼 수 없었다. 정문에는 며칠전 배달된 신문도 그대로 놓여 있었다.

신 모(54·회사원·조치원읍 서창리) 씨는 "당뇨병 때문에 2년여 동안 세종시립의원에서 정기 진료를 해 왔는데 만족스러웠다"며 "시립의원에서 마지막으로 받은 3개월치 약이 다 떨어져 가는 데 새 병원이 언제 문을 열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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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