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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제 '빨간불'

SK하이닉스도 긴축모드
충북산업단지 가동률 85.8% 수준
미분양주택 큰 폭 증가

  • 웹출고시간2016.02.23 19:41:06
  • 최종수정2016.02.23 19:52:15
[충북일보] 충북지역의 경제가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위험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충북수출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지난해부터 이상 징후를 보이고 있다. D램 반도체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올해 바짝 긴장모드로 돌입했다. 지난해 내내 계속됐던 D램값 하락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개당 가격은 1.59달러로 전년 동기(3.38달러) 대비 반토막 이하로 추락했다.
SK하이닉스 측은 일반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삭감에 따른 잉여자금을 기술부문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지역의 산업단지 가동률도 85.8%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충북지역 산업단지 현황에 따르면 총 107개 단지(총 지정면적 6천481만7천㎡)가 운영 중인 가운데 가동업체는 1천303개 업체로 입주업체 1천517개 업체 대비 85.8% 수준으로 가동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충북 산업단지에 고용된 총 종업원수는 7만6천여명, 생산액(누계)은 28조9천513억원, 수출액(누계)은 112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생산물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가격하락에 따른 수익성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충북발전연구원에 펴낸 올 1월 충북동향전망대에 따르면 반도체 물량과 가격이 큰 변수로 꼽히고 있다.

충북의 수출은 지난해 11월 11억7천3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4.9%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24%), 화공품(5.3%) 등은 증가했지만 반도체(△17.7%), 정밀기계(△10.7%), 일반 기계류(△4.1%) 등은 감소했다.

특히 수출국가 중 미국·EU는 증가했지만 대만·홍콩·일본·중국 등은 감소했다. 수출증감률은 전국 17개 시·도 중 9위를 기록했다.

건설부문의 위축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충북 미분양주택은 중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충북지역 미분양주택은 4천114가구로 전년동월대비 3천82가구가 증가했다. 전월대비 2천899가구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전월대비 청주시 8가구, 영동군 3가구, 괴산군 1가구가 감소한 반면 충주시 1천835가구, 진천군 652가구, 제천시 385가구, 음성군 39가구 등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충북경제는 경기지수, 광공업지수, BSI 등이 상승·증가하며 실물지표들이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수출감소, 미분양주택 증가 등 불안요인이 상존해 경기 회복세가 지체되고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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