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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출신 세계적 성악가 연광철 초청 충주콘서트

  • 웹출고시간2015.12.14 10:02:32
  • 최종수정2015.12.14 10:02:31
[충북일보=충주] 충주가 낳은 세계적인 성악가 연광철(50·서울대) 교수가 고향 충주에서 특별한 공연을 갖는다.

충주시는 18일 오후 7시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6회 충주시민 한마음음악회에 세계적인 베이스 연광철을 초청, 무료 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1부 공연에서는 슈베르트 가곡 3곡, 슈만 가곡 3곡, 모짜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와 피가로의 결혼 중 아리아 1곡과 스트라우스의 아침, 밤, 헌정을 들을 수 있다.

2부에서는 시민들에게 익숙한 사공의 노래, 옛동산에 올라, 성불사의 밤, 그 집 앞, 신촌, 바우고개, 비목 등 한국가곡 총14곡이 심금을 울린다.

뉴욕타임스는 "연광철이 몸집은 작은 편이지만 무대에서 그는 거장처럼 위엄이 넘쳐 흐른다"며 예술성을 극찬하기도 했다.

연 교수는 충주공고를 졸업한 후 청주대학교에서 성악을 공부했고, 이어 불가리아 소피아 음대, 베를린 국립음대를 졸업했다. 1993년 파리 국제 플라시도 도밍고 콩쿠르 우승과 함께 도밍고로부터 '세계 오페라계의 떠오르는 보석'이라는 찬사를 들었다.

10년간 베를린 국립오페라의 전속 주연 가수로 활동하다 세계 주요 오페라하우스로부터 초청이 쇄도하면서 2004년 독립했다.

바렌보임, 피에르 불레즈, 주빈 메타, 제임스 레바인, 크리스티안 틸레만, 켄트 나가노 등 거장 지휘자들과 함께 최정상의 무대에 서고 있으며, 현재 서울대 음대에서 성악을 가르치고 있다.

이정우 문화예술과장은 "세계 최정상급 성악가의 초청 콘서트가 충주에서 열리게 돼 정서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고생이 특기를 살려 세계적인 성악가로 성장하기까지 어려운 역경을 딛고 끊임없이 노력해온 삶이 배어있는 음악으로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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