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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여고 학생들 '쓰레기 무단투기 개선 프로젝트'

용두천로32길 쓰레기 수거 후 담장에 벽화

  • 웹출고시간2015.11.24 09:19:03
  • 최종수정2015.11.24 09:19:02
[충북일보=제천] 제천여고 학생들이 4개월에 걸쳐 진행한 '쓰레기 무단투기 개선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제천여고 학생들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제천 시내 일대에서 쓰레기가 무단으로 투기되는 현장을 찾아 환경 정화 활동과 함께 벽화그리기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학생들은 제천시청과 연계해 장소를 물색하고 지역 주변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탐문조사를 해 무단투기의 원인을 분석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진행했다.

장소를 선정한 후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필요 없는 화단을 치웠다. 하지만 무더운 날씨에 바쁜 학교생활로 며칠 간 신경쓰지 못하면 또다시 쓰레기가 쌓이곤 했다.

학생들은 끈기를 갖고 선정된 장소를 찾아 꾸준히 쓰레기를 치우고 조형물과 벽화를 완성해 나갔다.

학생들의 노력 끝에 쓰레기로 얼룩졌던 용두천로32길의 회색빛 담장에는 푸른 나무와 노란 꽃이 피고 붉은 나비가 날아다니는 한 폭의 벽화가 그려졌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학생들은 "쓰레기 무단투기의 문제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해보고 주변의 환경문제를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며 "나아질 것 같지 않았던 환경이 점차 깨끗하고 아름다워지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제천여고 학생들은 프로젝트를 마친 후 보고서를 작성해 쓰레기 무단 투기의 문제점을 널리 알리고 벽화 선정 장소를 지속적으로 찾아 깨끗한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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