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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署 이동위 경위 효행 훈훈

치매노인 집에 대문달아 사고예방

  • 웹출고시간2015.09.06 14:30:59
  • 최종수정2015.09.06 14:30:51

영동경찰서 중앙지구대 이종명 경위가 치매노인의 사고예방을 위해 설치한 집 대문을 살펴보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경찰서 한 경찰관의 효행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효행의 주인공은 중앙지구대 이종명 경위.

이 경위는 관내 치매노인의 집에 대문을 사비로 설치해 주는 등 관심이 남다르다.

치매노인 김모(73·남)씨는 기초수급대상자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어 대문을 설치할 형편이 되지 않는다.

대문이 없는 틈을 이용해 하루 3∼4회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는 김씨는 도로 무단보행 시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등 걱정이 앞섰다.

친부모처럼 생각한 이 경위는 대문을 설치해 주기로 마음 먹었다.

그러나 대문 제작 설치비가 100만원원이라 부담이 너무 커, 관내 봉사단체의 도움과 사비 30만원을 보태 합동으로 대문을 설치했다.

이 경위의 작은 노력으로 치매노인의 생활환경 사정을 알면서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작은 마음으로 가족들 외출시나 귀가시 대문을 잠그고 나가면 집 밖으로 나오지 않아 사고위험에서 예방할 수 있게 됐다.

김씨 가족들은 "평소 경찰관들이 자주 찾아와 준 것만으로도 감사했는데 이렇게까지 도와주니 어찌 보답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경위는 "작은 마음을 표했을 뿐"이라며 "특별한 일이 아니다"라고 겸손해 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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