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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8.03 17:52:15
  • 최종수정2015.08.03 13:38:20
[충북일보] 긴 봄 가뭄 끝에 짧은 장마가 이어지더니 이젠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은 폭염주의보에 이어 폭염경보를 내려 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국민안전처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노약자를 살피자'는 긴급재난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각 지방자치단체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폭염으로 온열질환자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충북에선 첫 열사병 추정 사망자가 발생했다. 환자수도 지난주보다 무려 5배 이상 급증했다. 1주차(5월 24~30일)에 첫 온열질환자 2명이 나타난 데 이어 10주차(7월 26~30일)까지 모두 27명이 발생했다.

장마가 끝난 후 본격적인 무더위가 덮치면서 10주차에만 무려 11명의 환자가 집중됐다. 지난해 14주(6~9월) 동안 총 23명의 환자발생 기록을 뛰어 넘었다. 앞으로 이어질 무더위를 고려하면 환자는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미 첫 사망자가 나왔다. 충북 전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지난 1일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의 한 주택 텃밭에서 일을하던 80대 할머니가 숨진 채 발견됐다.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른 2012년 8월 1일에도 사망자가 발생했다.

폭염이 재난이 되지 않으려면 국민들이 '폭염 국민행동요령'을 잘 익히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 추위는 옷을 껴입고 불을 지피면 이겨 낼 수 있다. 하지만 여름 폭염은 뾰족한 대책이 없다. 더울 때는 무조건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폭염피해를 막는 방법이다.

예방이 중요하다. 물을 평소보다 많이 마시고, 술이나 카페인 음료는 자제해야 한다.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논·밭일이나 야외 작업을 피해야 한다.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폭염 특보 상황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고열이나 빠른 맥박과 호흡, 두통, 구토 등이 생기면 시원한 장소로 우서 피해야 한다. 그래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바로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지자체는 노약자들을 위한 무더위쉼터에 대한 운영비와 냉방비 지원에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 취약계층 관리는 사회복지사, 생활관리사 등에만 맡길 게 아니다.

가축과 농작물 등의 피해도 최소하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재해상황실 등을 중심으로 농수축산물 관리지도에도 소홀함이 없길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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