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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교란식물 '가시박' 뿌리 뽑는다

충주시 소태면 주민자치위, 남한강변 가시박 제거 앞장

  • 웹출고시간2015.07.20 16:09:28
  • 최종수정2015.07.20 16:09:14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소태면 주민자치위원회 회원 25명은 20일 오전6시부터 남한강변에 퍼져있는 외래종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을 제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환경부가 '생태계교란 식물'로 지정한 가시박은 북미가 원산지로,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대 후반 오이 등의 재배를 위한 대목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사방으로 뻗어 밀생하며, 생육이 왕성하고 빠르게 자라 한여름엔 하루 30cm 이상 커서 8월이 되면 아무리 키가 높은 나무라도 끝까지 타고 올라가 식물의 잎과 가지 등 표면을 덮어 광합성을 방해하고 결국 고사시킨다.

이런 과정에서 개화를 시작해 이듬해 번식을 준비하며, 이때 생기는 씨앗주머니는 별모양으로 가시가 덮혀 이 주머니 하나에 최대 2만5천개의 씨앗이 들어 있어 일단 발아하면 급속도로 그 세력을 넓힌다.

민병국 주민자치위원장은 "급속도로 번식하는 남한강변의 가시박을 제거하고 생태계를 보존할 수 있도록 정비 및 정화 활동에 주민자치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가시박 제거에 함께 참여한 서병열 소태면장은 "가시박은 지역에 한번 들어오면 급속히 확산되어 그 주변의 생태계를 파괴시키므로 가시박을 보는 즉시 적극적으로 제거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민·관·군이 협력해 지속적으로 남한강변 주변의 가시박 제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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