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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대하천 녹조·생태 관리 위해 각계 힘 모은다

녹조·큰빗이끼벌레 등 수생태계 문제 해결방안 모색

  • 웹출고시간2015.06.30 17:04:20
  • 최종수정2015.06.30 17:04:42
[충북일보] K-water는 1일 대전 ICC(대전시 도룡동 소재)에서 정부 관계자, 환경전문가들과 함께 수질·수생태계를 고려한 바람직한 대하천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몇 년 동안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녹조, 큰빗이끼벌레, 동양하루살이 발생과 관련해 수량·수질·생태를 고려한 대하천 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4개의 전문가 주제발표와 집중토론으로 진행된다.

토론회에는 김양수 국토부 금강 홍수통제소장, 조영철 충북대학교 교수, 배연재 고려대학교 교수, 서지은 우석대학교 교수, 주기재 부산대학교 교수, 이순화 영남대학교 교수, 전동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박사 등 녹조·수생태계 전문가와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주제발표는 △K-water 녹조 및 수생태계 관리대책 △저서생물 분포현황 및 관리방안 △큰빗이끼벌레 발생현황 및 전망 △낙동강 하류 조류 대번성 예측 및 관리 등이 이어진다.

K-water는 하천의 녹조 저감과 수생태계 보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현장에 적용해 왔다.

낙동강과 대청호에는 2차 오염의 우려가 없는 친환경 녹조 제거장치인 수상녹조콤바인 2대를 더 도입해 총 4대를 운영하고 있다.

또 낙동강과 대청댐에 시행한 녹조 제거 기술개발을 위한 테스트 베드(Test-Bed)를 금강과 영산강에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칠곡보 하류에는 어류 서식환경 개선을 위한 산란시설을 설치, 효과분석 결과에 따라 4대강에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수생태계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한국하천호수학회에 저서생물 정밀조사를 의뢰해 조사하고 있다.

최계운 사장은 "K-water는 다목적댐과 보 시설의 운영관리자로서 장단기 방안을 마련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책임감 있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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