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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판 명동' 2-4생활권, 어떻게 만들까

전문가들,중심상업지구 특화개발 방안 제시

  • 웹출고시간2015.05.06 18:59:58
  • 최종수정2015.05.06 18:59:54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첫마을(2-2생활권)과 중앙공원 사이에 있는 2-4생활권은 '세종시판 명동'이라고 불릴 만하다.

세종시 2-4생활권 도시상징광장 조성안

ⓒ 자료 제공=행복도시건설청
신도시 22개 전체 생활권 가운데 상업업무지구가 가장 많아 앞으로 고층건물이 즐비하게 들어설 곳이다. 일반 아파트는 전혀 없이 주상복합아파트만 6천206채가 건립되는 독특한 지역도 바로 이곳이다. 2-4생활권에는 다른 생활권에는 없는 '백화점·복합문화시설(UEC·Urban Entertainment Center)'이 들어서고,'도시문화상업가로(어반아트리움)'도 조성된다.

세종시 2-4생활권 개발 계획안 및 위치도(작은 지도)

ⓒ 자료 제공=행복도시건설청
특히 서울 광화문광장보다도 규모가 더 큰 '도시상징광장(길이 1km,폭 40m)'이 2018년 상반기까지 조성된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는 앞으로 서울 명동처럼 젊은층과 외국인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의 중심상업지구인 2-4생활권을 특화 개발하기 위해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최근 행복도시건설청과 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가 함께 연 통합 워크숍에서다.

◇전문가 의견

이 자리에서 세종 신도시 총괄 기획가인 제해성 교수(아주대)는 "계획을 세울 때에는 신도시가 '가로 친화형 도시'라는 점을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다양한 동선을 만들어 재미를 주고 가로에 소매 상가들을 배치하는 등 거리에 많은 사람들이 다니도록 해야 2-4생활권이 다른 도시 상업지구와 차별화·활성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황희연 교수(충북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람브란트 거리를 예로 들며 "사람들의 이동 흐름이 시작되는 간선급행버스(BRT) 정류장 같은 곳에서부터 큰 흐름과 함께 골목골목으로 분산되는 작은 흐름들이 모이는 부분들을 예상해 보고,이를 기반으로 각 공간의 용도와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도시상징광장 연구 책임자인 김기호 교수(서울시립대)는 "보행친화적 광장환경을 조성하고 주변과의 소통을 늘리기 위해서는 광장 남북 간 도로폭을 축소하고,광장 동서방향을 단절시키는 도로 계획은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권진섭 행복도시건설청 도시특화경관팀장은 "2-4생활권의 3대 개발과제인 도시상징광장과 백화점·복합문화시설(UEC), 도시문화상업가로(어반아트리움)는 오는 8~9월쯤 공모를 거쳐 본격 개발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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