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우리 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시행

탁도 등 5개 항목 및 수질기준 초과시 11개 항목 무료검사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가정의 수도꼭지에서 수돗물을 채수해 탁도 등 5개 항목의 수질검사를 무료로 실시하는 '우리 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연중 운영키로 했다.

시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의 생산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수돗물 생산 및 급수과정(수도관로, 저수조, 옥내배관)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으로 시민들이 막연한 불신을 하는 경우가 있어 수돗물 공급과정에서의 안전성에 대한 검증 및 불신해소를 위해 '우리 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리 집 수돗물이 궁금한 가정은 시 상수도과 시험팀(단월정수장)으로 신청하면 되며, 시험팀은 휴대용 수질검사 장비를 구비하고 가정을 방문해 신청자 입회하에 수질검사를 실시, 결과를 통보하게 된다.

수질검사 방법은 1차와 2차로 구분되며, 1차는 5개 항목(탁도, 철, 구리, 잔류염소, pH)을 검사하고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2차로 11개 항목(1차 항목 포함, 일반세균 등 6개 항목 추가)을 무료로 실시한다.

김충래 충주시 시험팀장은 "수돗물에 이상이 발견되거나 수질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시민은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질검사 신청과 관련, 궁금한 사항은 상수도과 시험팀(850-3760~3768)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