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 호암지, 10일간 루어낚시 허용

18~27일까지, 외래어종 퇴치

  • 웹출고시간2015.04.13 09:51:31
  • 최종수정2015.04.13 09:51:31
충주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도심 속 인공저수지인 호암지에서 '생태계 교란 어종 퇴치행사'가 진행된다.

(사)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충주시지부(지부장 서원선) 주관으로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배스, 블루길, 붉은 귀거북 등 생태계 교란어종을 퇴치하기 위한 낚시가 허용된다.

배스는 물고기를 먹이로 하는 어식어이고, 블루길은 잡식성으로 알까지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며, 붉은귀거북은 남생이와 자라, 토종물고기를 잡아먹는 잡식성으로 이들은 토착생물의 생태계 균형을 파괴하는 유해어종이다.

충주시는 이번 퇴치기간 동안 루어낚시를 대상으로 호암지의 낚시금지를 일시 해제하고, 떡밥 등 수질오염을 일으키는 미끼 사용은 엄격히 제한할 예정이다.

또한, 호암지 주변에 아파트 등 주거지가 있는 점과 야간시간 호암지를 산책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낚시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허용하고 밤 시간대 낚시는 금지한다.

외래 어종을 잡는 시민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며, 행사기간 중 베스 튀김 시식, 생태계교란 생물 사전전 등을 개최해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시는 생태계 교란 어종 퇴치를 통해 붕어 등 토종 어족자원의 보호 및 건강한 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재곤 충주시 생태환경팀장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손맛도 느끼고 생태계 보전에도 앞장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