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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 여파 소비자 물가 '상승곡선'

이달부터 반영…유가 폭락 효과 4개월 만에 마침표
1월 물가지수 108.8…담배 판매량 서서히 회복세

  • 웹출고시간2015.03.29 19:43:20
  • 최종수정2015.03.29 20:10:46
지속적인 국제 유가 하락에도 충북지역 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1월부터 반영된 담뱃값 인상 탓이다.

29일 충북도와 충북발전연구원이 펴낸 '월간 충북경제 2월호' 편을 보면, 지난 1월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08.8(2010년=100)로 전월보다 0.3%, 전년 동월보다 0.2% 각각 상승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져온 국제 유가 폭락에 따라 연말까지 4개월 연속 물가지수가 하락했으나 이달부터 담뱃값 인상분이 반영되면서 물가 곡선이 급격히 올라갔다.

이 기간 국산 담배와 수입 담배 가격은 각각 83.7%, 66.7% 올랐다. 반면 등유(-22.1%)와 자동차용 LPG(-20.9%), 경유(-20.7%), 휘발유(-19%)는 하락세를 유지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연초 40%대에 달하던 담배 판매 감소폭이 최근 10%대로 줄었다"며 "다시 담배를 태우는 흡연자들이 늘면서 전체적인 소비자 물가지수도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실제 국내 유명 편의점 업체의 3월 셋째 주 판매 수량도 1월 첫째 주보다 1.5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KT&G 관계자는 "지난해 말 사재기의 영향으로 올 초 급감했던 담배 판매가 서서히 회복되고는 있다"면서도 "이번에는 가격 인상폭이 크기 때문에 어느 정도까지 회복될지, 또 소비자 물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담배와 유류를 제외한 품목에선 고춧가루(14.7%)와 돼지고기(9.1%), 유치원 납입금(24.3%), 학원비(3.2%), 공동주택관리비(3.8%), 미용료(5.5%) 등이 상승한 반면 출하량이 감소한 감(-37.3%)과 배(-25.8%), 양파(-23.7%) 등이 전년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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