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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출점 놓고 날선 치열한 '빵집 전쟁'

제과협회 "골목상권 침해 계열사 진입 자제 촉구"
SPC그룹 "허위사실 유포…법적소송 불사"

  • 웹출고시간2014.07.23 17:31:18
  • 최종수정2014.07.23 20:36:01
파리바게뜨와 동네 빵집이 골목상권 차지를 위해 또다시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대한제과협회는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중소기업 적합업종 권고사항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SPC그룹은 '허위 사실 유포'라며 대립하고 있다.

23일 대한제과협회와 한국제과기능장협회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PC그룹이 골목상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신규 매장 확장을 멈추고 계열사를 통한 제과점업 신규 진입을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의 권고사항인 출점 거리제한에도 경기, 전남 등 일부 지역 동네빵집 근처에 파리바게트가 출점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SPC그룹이 계열사인 삼립식품을 통해 '잇투고(eat2go)'라는 새로운 빵집 브랜드를 만들어 골목상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SPC그룹은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협회가 지적한 김포시, 광양시 파리바게뜨 입점 사례는 동반위에서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잇투고 역시 제빵이 아닌 휴게음식점 브랜드로 변경 등록할 예정"이라고 반박했다.

파리바게뜨 올림픽공원점은 현재 동반위와 출점을 놓고 협의하고 있고 김포시는 '신도시 및 신상권'에 해당해 관련 서류(임대차계약서, 출점진행확인서, 가맹계약서 등)를 선접수할 경우 오픈 가능하다는 권고안을 이행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 잇투고의 경우 제과점이 아닌 햄버거·핫도그 등을 판매하는 간편식 매장으로 지난 16일 패스트푸드 업종으로 등록했다고 반박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동반위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보는 사례에 대해 왜 이 시점에서 이런 기자회견을 하는지 저의가 의심된다"며 "법적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 임영훈기자 limyh8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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