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해비타트 청주·청원지회, 진천서 사랑의 집짓기

(사)한국해비타트 청주·청원지회(이사장 정삼수)는 20일 오전 11시 진천읍 성석리 주택신축 사업현장에서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기공식을 가졌다.

(사)한국해비타트 청주·청원지회는 매년 충청북도 내 1가구를 선정해 무료로 주택신축 및 대수선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진천군 성석리에 위치한 차상위가구의 주택이 선정돼 20평 상당의 주택을 신축한다.

이 날 기공식은 자원봉사자 및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예배 및 기공감사식의 순서로 진행됐다.

서로 협력해 좋은 주택을 잘 짓자는 의미로 해비타트 이사장으로부터 수혜 가구주에 망치가 전달됐다.

이번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진천군 공무원 30여명과 노인복지관 주거환경개선단, 천주교 진천성당의 대상가구 환경정비, (주)범진과 충북환경에서 폐기물처리, 대한지적공사 진천군지사에서 행복나눔 무료측량을 지원했다.

특히 약 50여 일간 진행되는 집짓기 사업에 투입되는 자원봉사자들의 숙소활용을 위해 마을 주민들이 경로당을 내주는 등 건강한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해 지역 주민과 단체, 기업이 한 뜻으로 마음을 모아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사)한국해비타트 청주·청원지회는 2009년 12월 창립한 이래 주택 건설을 통한 무주택가정의 자립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올해는 진천군에서 5호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사업을 6월 말까지 진행한다.

진천 / 조항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