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체온 이용한 총대장균 검출기술 개발

녹조 회수기술, 이동식 정수처리 플랜트 등 관심 집중
5일 K-water 연구원서 각종 연구성과 발표 및 전시

식수로 이용하기에 적절한지 여부를 체온을 이용해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즉 '체온을 이용한 총대장균 검출기술'이 개발됐다.

K-water가 개발한 이 기술은 사람의 체온으로 대장균을 배양하고 분석할 수 있어, 빗물, 강물, 오염된 지하수 등을 먹고 있는 해외의 오지나 낙후지역에서도 안전성 여부를 쉽고 값싸게 확인할 수 있는 적정기술로 평가된다.

K-water는 이에 따라 5일 대전시 유성구 소재 연구원에서 'R&D를 통한 Smart K-water 실현'을 부제로 연구성과 발표·전시회를 연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체온을 이용한 총대장균 검출기술'을 비롯해 수자원·수도 등 물 분야 전반에 걸친 연구개발 성과들이 발표된다.

최병만 K-water 연구원장은 "이번 연구성과 발표회는 첨단 물 관리기술 뿐만 아니라 녹조문제, 중소기업 동반성장, 건강한 물 공급 등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제반 물 문제에 대해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보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미래 물 관리를 선도하면서 국민 물 복지 실현을 앞당길 수 있는 선진 물 관리 기술의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동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