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의회 환경특위활동 결과 13개소 지적

진천군의회(의장 정광섭)가 진천지역 환경오염방지를 위해 환경오염실태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신창섭)를 구성하고 지난달 21일부터 3일까지 관내 환경오염배출 방지시설 및 업체 47개소를 대상으로 환경특위활동을 벌인 결과 13개소를 적발하고 강력한 시정 조치를 지시했다.

이번에 현장확인결과 대부분의 업체가 환경오염 배출 방지시설을 잘 갖추고 규정대로 운영하고 있으나 규모가 작은 일부업체에서 지적사항이 발견돼 지적된 관련업체는에 대한 감독에 철저를 기해야 하고 일부 도로변과 차량통행이 가능한 야산주변, 생활 주변의 하천지역에 불법투기된 폐기물이 많이 발견돼 생활주변 도로변 하천 산 등지에 폐기물 처리대책 및 범 군민적 자연보호활동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에 지적된 업체를 보면 진천읍의 그린벨식품은 야채 세척후 세척수 방류시 야채가 일부 홉합방류되고 있어 걸름망 시설 보완, 신광공업(주)는 폐기물 포대 노천에 방치 대책, 경원산업(주) 폐기물 야적 방치에 대한 대책을 지적했고 초평면의 (주)칠칠기업은 산업폐기물 노천 방치로 우천시 수실오염 우려 비가림시설 설치를 하라고 요구했다.

또 문백면의 대형산업(주)는 시멘트 가루와 흙이 섞어 바람에 날려 주변환경 오염 우려, 이월면 장충동왕족발 오수정장조 통이 파손돼 누수우려, (주) 삼송 연료저장 시설내 폐드럼통이 부식 방치 잔류폐유 유출 되지 않도록 비가림시설 조치 등과 광혜원면 (주)주원산오리는 오리털이 바람에 흩날려 주변 피해가 우려돼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적했다.

반면에 이월면 (주)면사랑은 모든 시설이 깨끗하고 청결하게돼 있고 첨단시스템을 갖춰 관리하고 있어 모범 업체로 선정 노고를 격려했다.

신창섭 환경특위원장은 “지역 환경오염방지를 위해 환경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철저하게 현장 활동을 벌였다”며 “앞으로 집행부는 지적업체에 대한 빠른 시정조치는 물론 평소에 환경관련업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지도감독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진천/손근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