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강이엔에스 등 4곳 '충북중소기업인상'

충북중소기업인상 시상식이 25일 충북지방중소기업청 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꾸준한 기술혁신, 사회봉사활동에 모범을 보인 부강이엔에스 등 4개 중소기업이 '충북중소기업인상'을 받았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25일 회의실에서 '2013년 3·4분기 충북중소기업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분야별 수상자는 △우수중소기업인 부문에 동우신테크㈜ 김국현 대표이사, 부강이엔에스㈜ 박규식 대표이사, ㈜예원 지이규 대표이사가 각각 선정됐다.

모범여성기업인 부문은 디앤에이치아이㈜ 진갑선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우신테크㈜(음성군 금왕읍 소재)는 연 매출 262억원에 달하는 원료의약품 제조업체로 지속적인 수출증대로 매년 평균 20% 넘게 고용창출이 이뤄지는 등 지역경제 발전, 고용창출에 크게 이바지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부강이엔에스㈜(청주시 석곡동 소재)는 신재생에너지설비(태양광) 설치 전문업체로 충북 핵심전략인 태양광발전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지역사회 고용창출 및 저탄소 녹색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 연 매출은 27억원으로 최근 필리핀 진출 등 해외 판로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태양광산업분야의 기술능력개발 및 직업훈련과정에 전 직원의 2/3이상이 교육을 이수토록 하는 등 직원들의 능력개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속가능 경영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예원(청원군 북이면 소재)은 종이컵과 식품용기를 생산하는 업체로 연 매출은 73억원이다. 이 업체는 제품의 2%가 넘는 불량률을 0.2%까지 개선하기 위해 불량제로 운동, 3정5s 등을 통한 작업자 숙련도 향상 및 교육 등으로 불량품 발생률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각종 봉사단체(두손모아, 행복포럼)들을 통해 사회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장애인, 고령자의 고용촉진에 기여하고 있다.

디앤에이치아이㈜(청원군 옥산면 소재)는 유압브레이커 등 중장비와 관련된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품질 및 생산성 향상에 노력해 수출 백만불탑을 수상 및 품질경영시스템(ISO 9000/14001)을 획득했다. 특히 사랑의 김장나누기 참여 및 관내 복지시설에 꾸준한 기부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 매출은 19억원이다.

이정화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은 "최근의 열악한 경제환경 가운데에서도 꾸준한 기술혁신 및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으로 중소기업인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 안순자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