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년 전 사실상 공직과 정계를 떠난 이시종(77) 전 충북지사가 갑자기 헌법개정안(개헌안)을 들고 나타났다. 이 전 지사는 지난 2022년 6월 지방자치단체장 3선 연임 제한에 따라 공직을 떠난 뒤 서울 송파구 자택에서 노년을 지낸다는 소식이 간간이 들릴 뿐이었다. 그런 그가 국회와 정부에 건의할 개헌안을 들고 2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풍부한 공직(22·28·29·30대 충주시장, 33·34·35대 충북지사)·정치(17·18대 국회의원) 경험에서 축적된 지식을 대한민국헌정회가 필요로 했다. 전직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헌정회의 정대철 회장은 지난해 11월 이 전 지사를 33인의 헌법개정추진위원회(위원장 정대철 회장) 9인의 헌법개정소위원회 및 7인의 헌법개정 조문안작성 소위원회 공동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 전 지사는 지역 대표형 상원제를 포함해 헌법 전반에 걸친 헌법개정안을 헌정회 차원에서 마련하는 작업 선봉에 섰다. 이 전 지사가 이끄는 헌법개정소위원회는 그동안 8차 헌법개정위원회 회의, 4차 소위원회 회의 및 3차 조문안작성 소위원회 회의 등 모두 15차 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헌정회원을 대상으로 헌법개정 관련 설문조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자체 수돗물 브랜드 '청주생명수'를 만들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의 '아리수'와 같이 청주시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의 브랜드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전략이다. 새로 만들어진 브랜드는 파란색 물방울 모양으로 생겼으며, 생명수라는 단어가 부각됐다. 청주생명수 브랜드는 사실 지난해 5월 공모를 통해 정해졌지만 그동안 홍보가 부족해 시민 대부분이 이 브랜드를 알지 못하는 실정이다. 해당 공모에서는 직지생명수, 청원생명수, 새로수 등이 후보로 올랐었지만 최종적으로는 청주생명수로 결정됐다. 이에따라 시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청주생명수의 원수(原水)인 대청호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며 브랜드를 알려가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내년 3월부터 6월까지, 9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환경정화와 홍보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 캠페인에는 청주시민 30명도 참여한다. 이들은 안전조끼와 피켓을 들고 청주생명수를 알림과 동시에 환경정화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또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다른 홍보방법으로는 청주지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와 행사에 청주생명수 음수대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