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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목행초, '나무에 이름표를 달아 주기' 행사

  • 웹출고시간2013.07.23 15:32: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목행초(교장 이성연) 내의 모든 나무에는 저마다의 이름이 생겼다.

23일 목행초 어린이들은 ‘학교 숲속체험활동’의 하나로 ‘나무에 이름표를 달아주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학생들은 자기가 이름표를 달아줄 나무를 정해 ‘나무이름과 특징’을 스스로 알아 내 그 나무에 달아 주었다.

특히 나무패찰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 나무를 알맞은 크기의 타원모양으로 잘라 사포로 반들반들하게 닦고 유성매직으로 나무이름과 간단한 특징, 만든 사람을 적어 넣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이수아(6학년)학생은 “제가 직접 나무패찰을 만들어 나무에 이름표를 달아주어 제 나무가 생긴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고, 앞으로 나무나 식물을 더 사랑해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며“친구의 나무 이름표를 보면서 자연히 나무 이름도 알게 되어 상식도 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성연 교장은 “학교 특색사업인 숲속체험활동의 하나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는데, 학생들이 숲과 나무를 사랑하는 마음은 물론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깨닫고 더 나아가 학생들의 성격이 온순하게 되는 바른 인성교육도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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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