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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천 총대장균군수 충주·대청댐의 '1천배'

부유물질(SS) 농도도 15배 정도 높아
도내 호수·하천 수질은 대체로 '양호'

  • 웹출고시간2013.06.06 19:19: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 무심천

충북 청주와 청원을 상징하는 젖줄이자 역사의 물줄기인 무심천과 미호천의 수질이 충주댐과 대청댐과의 수질과는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어 앞으로 환경적인 측면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무심천과 미호천은 올 1월부터 4월까지 총대장균군수와 분원성대장균군수, 부유물질(SS) 농도에서 충주댐과 대청댐보다 1천배 이상 높게 검출됐다.

환경부가 발표 전국 하천과 댐, 공단의 수질을 분석한 결과, 충북도 내 댐과 하천의 수질은 대체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청주를 남에서 북으로 가로지르는 무심천의 수질은 지역마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미호천도 마찬가지로 이들 양대 하천은 총대장균군수에서 충주댐(1월 23)·대청댐(1월 20)보다 미호천 일부지역(6-1)은 1천배(2만8000) 이상 높았고, 무심천은 200배 높은 5천40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수원보호구역으로 관리되고 있는 충주댐은 평균(1월~4월) 총대장균군수가 19, 대청댐은 21 정도로 나타났지만, 미호천은 크게는 1천배에서 작게는 50배까지 많은 농도가 측정되고 있다.

무심천의 경우도 크게는 200배에서 작은은 수십배 많은 농도가 측정된 것으로 조사됐다.

미호천과 무심천은 분원성대장균군수와 물속의 부유물질(SS) 농도에서도 충주댐과 대청댐, 보청천, 달천과도 비교되고 있다.

충주댐과 대청댐이 분원성대장균군수가 '0'인 반면, 미호천 10개 수질 샘플 가운데 무려 8곳에서 550~2천325까지 높은 농도를 나타냈다. 무심천은 미호천보다는 낮게 나타났지만, 4개 수질 샘플 가운데 3곳에서 13~340까지 높은 농도가 측정됐다.

부유물질 측정에서도 미호천과 무심천은 그 수치가 상당히 높게 측정됐다.

충주댐이 SS 수치가 1.0~1.4, 대청댐이 1.6~2.5, 보청천이 0.6~7.7, 달천이 1.1~7.0으로 측정됐지만, 미호천은 10개 지역 샘플 가운데 높은 곳은 27.2~53.8로 수십배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심천은 4개지역 샘플 중 129.6까지 높은 농도로 나타난 곳이 있을 정도로 환경적인 변화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미호천과 무심천은 하천과 호소의 유기성 오염 증가원인을 파악하는데 있어 전통적인 측정방법인 생학적 산소요구량(BOD)와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에서도 충주댐과 대청댐에 비교됐다.

BOD의 경우 충주댐이 0.4~0.6, 대청댐이 0.9, 보청천이 0.4~1.4, 달천이 0.4~1.6으로 측정됐지만, 미호천은 평균 3.0~7.0으로 높게 측정됐다.

COD의 경우도 충주댐이 1.8~2.5, 대청댐이 3.9~4.2, 보청천이 1.0~1.2, 달천이 1.9~3.3으로 나타났지만, 미호천은 평균 7.0~10.2, 무심천은 평균 5.2 이상으로 나타났다.

댐과 하천에 대한 수질을 연구하는 한 관계자는 "충북도 내 댐과 하천을 상수원보호구역과 아닌 지역으로 분류할 대 식수원으로 쓰고 있는 댐과 하천의 수질은 비교적 수질상태가 최상위급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지만 환경적인 요소가 가미되는 일부 하천의 경우는 수질상태가 극히 불량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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