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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여러분~올해는 논·밭두렁 태우지 마세요~"

충주농기센터, 논ㆍ밭두렁 태우기 방제효과 없어 당부
해충 11% 사라진 반면 해충 천적은 89% 사라져

  • 웹출고시간2013.03.04 09:28: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영농 준비 시 논ㆍ밭두렁을 태우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해마다 봄철이면 농가에서 병해충 방제 등을 이유로 논ㆍ밭두렁 태우기를 계속해 오고 있지만 방제효과보다는 소각 시 부주의로 인해 산불로 번질 우려가 큰 실정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논·밭두렁 소각 시 부주의로 인해 산불로 번진 경우는 연평균 125건으로 전체 산불의 26%를 차지하고 있으며, 초기 대처능력이 부족한 노인층에서 주로 발생해 인명피해가 증가하는 문제점도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논두렁을 태운 직후 미세동물을 조사한 결과 해충은 11% 정도 사라진 반면 거미 등 해충의 천적은 89%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나 생각하는 것만큼 방제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잡초에 발생한 도열병의 경우 벼에는 전염성이 없어 논둑을 태워 얻는 효과가 거의 없으며, 흰잎마름병도 배수로 부근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논둑 소각과는 사실상 관련이 없다.

아울러 벼물바구미와 벼애잎굴파리 등도 겨울을 나는 곳(월동처)이 산기슭 땅 속으로 논둑 태우기와는 무관하다.

이에 기술센터 관계자는 "줄무늬잎마름병을 옮기는 애멸구의 경우 논두렁을 태우면 일부 방제가 되기도 하지만 산불발생이나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일이 더 많아 전체적으로는 득보다 실이 많다"며 "논·밭두렁 태우기를 금지하고 부득이한 경우 바람이 없는 날을 정해 철저한 산불예방 조치와 함께 관계자 입회하에 소각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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