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여부를 결정할 헌법재판소(헌재)가 변론 일정 준비로 분주하다. 이진 헌재 공보관은 17일 서울 종로구 헌재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변론 과정을 일반에 공개는 하되, 녹화 중계 방식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종 결정 선고 생중계 여부는 추후에 밝힐 예정이다. 3명의 헌법재판관이 공석인 가운데 남아 있는 6인 재판관만으로 최종 결정을 내릴지 여부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헌재 측은 브리핑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당시 변론을 생중계한 사실이 없다"며 "변론 이후 녹화영상을 (언론에) 제공했고, 이번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의 경우에도 동일하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헌재는 전날 피소추자인 윤 대통령과 청구인인 국회, 관계 기관인 법무부에 관련 탄핵심판 관련 서류를 발송했다고 설명했으나 윤 대통령은 아직 접수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 변론에 직접 참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헌재에 변론 생중계를 요청해 청구인인 국회 측과 직접 사실관계·법리 문제를 다투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는 탄핵심판 사건에 대해 변론 과정을 진행하고 일반에 공개하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취임 이후 역점추진했던 사업들의 예산이 대거 삭감됐다. 현재 청주시의회는 91회 정례회 중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중인데, 16일까지 진행된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에서 이 시장의 역점사업들의 예산이 깎였다. 대표적으로 이 시장의 '꿀잼청주' 시책 정책이 직격탄을 맞았다. 문화예술과에서 준비중이던 힙한 청주 페스티벌 관련 사업 예산 2억 5천만원이 전액 삭감됐고, 관광과에서 추진한 미식주 페스타 행사의 운영비 1억9천600여만원도 모두 반영되지 못했다. 여기에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무심천 벚꽃 푸드트럭 축제의 예산 1억 3천여만원 중 3천만원이 깎였고, 30억원으로 상정된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지원 보조금이 기존대로 20억원만 지원키로 했다. 시에서 추진하는 병원동행서비스 관련 예산 1억 500여만원도 모두 반영되지 못했고, 일반음식점 시설개선과 컨설팅 지원사업의 예산 2천여만원도 전부 삭감됐다. 교통관련 예산도 대거 삭감됐다. 시내버스 준공영제 재정지원 예산이 706억원에서 598억원으로 하향조정됐고, 공영버스 운행손실보조금도 73억2천여만원에서 69억6천만원으로 줄었다. 특히 공영버스 구
◇취임 100일을 맞았다. 소감은? "20여 년을 중학교 체육교사로 근무했고 10년 동안의 장학사, 교감, 장학관 시절을 거쳐 정년 2년여를 남기고 단양교육장으로 임명받아 영광스러운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다행히도 마지막 교사 시절을 별방중학교에서 보냈기에 단양은 늘 추억과 그리움의 대상이었으며 다른 지역에 근무하면서도 단양교육 소식과 발전에 관심을 기울여 온 터였다. 그런 만큼 더 열심히 학교 현장을 방문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단양교육 발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학교를 방문하고 지역의 인사를 만나서 지혜를 구한 결과, 학교와 지역사회의 이해와 든든한 지지 속에 취임 100일을 맞이할 수 있었다. 특히 지금껏 탄탄히 다져온 단양교육의 비전과 목표, 중점사업 등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감과 동시에 단양교육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도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베스트 단양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지역 공교육의 수장으로서 마음속 교육 화두는? "앞에서도 밝힌 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