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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12.31 17:04: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동군이 폭설 등 한파에 대비해 복숭아 나무를 짚으로 피복했다.

영동군은 올 겨울 날씨가 평년에 비해 기온이 낮고 눈이 많이 내리자 폭설피해와 한파에 의한 동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과원 월동대책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과수 동해는 주로 질소질 비료 과다 시비로 늦게까지 생육이 진행된 과원, 조기 낙엽 등으로 수세가 약해진 과원, 지형적으로 냉기가 정체되는 과원, 배수가 불량하거나 지나치게 건조한 과원에서 많이 발생된다.

한파에 대비한 보온대책으로는 백색 수성페인트를 물과 1대1로 섞어서 대목에서 첫 측지까지 발라 주거나 신문지나 짚으로 피복해야 한다.

또 폭설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그물이 촘촘한 방조망이 설치된 과수원은 적설 하중으로 인해 방조망이 주저앉아 가지가 부러지는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조망을 양옆으로 걷어내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한파가 자주 찾아오는 만큼 동해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피해농가는 나무껍질이 터진 경우 고무밴드와 끈 등으로 바로 묶어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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