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8.4℃
  • 흐림강릉 22.8℃
  • 구름많음서울 18.4℃
  • 구름많음충주 16.6℃
  • 구름많음서산 13.6℃
  • 구름많음청주 21.1℃
  • 구름많음대전 20.8℃
  • 맑음추풍령 19.8℃
  • 흐림대구 21.2℃
  • 흐림울산 18.7℃
  • 구름조금광주 18.0℃
  • 구름많음부산 15.1℃
  • 맑음고창 16.8℃
  • 구름많음홍성(예) 18.7℃
  • 맑음제주 20.6℃
  • 맑음고산 15.5℃
  • 구름많음강화 15.9℃
  • 구름많음제천 17.3℃
  • 구름많음보은 17.2℃
  • 구름많음천안 20.3℃
  • 구름조금보령 17.9℃
  • 구름많음부여 18.4℃
  • 맑음금산 20.9℃
  • 구름조금강진군 17.4℃
  • 구름많음경주시 19.7℃
  • 구름많음거제 15.2℃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2.11.07 15:59: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상에 이런 착한 사람들도 있었네요. 꼭 필요할 때 이렇게 큰 도움을 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충주시 가금면에서 사과과수 농사를 짓는 정태진(66), 이필례(65)씨 부부는 7일 생각지도 않은 일꾼들이 몰려와 사과수확을 모두 마치자 기쁨의 웃음과 함께 연신 감사의 인삿말을 했다.

이날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충주교회 40여명의 성도들은 정씨의 8천500여㎡의 과수원에서 사과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며칠째 아내와 둘이서 사과수확을 하느라 지쳐있던 정 씨는 "해가 갈수록 일손부족 현상이 더 심해지는 것 같다. 특히 이맘때는 모든 과수원들이 수확으로 바쁘기 때문에 품앗이도 할 수 없다"고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날씨가 추워져 사과가 얼어버리면 상품가치가 떨어지는데 이렇게 교회에서 일손을 도와 상품성이 좋을 때 수확을 마치게돼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일을 돕기위해 시댁을 찾은 정 씨의 작은 며느리 임은숙(33·충주시 호남동)씨도 "가족인 나도 이것저것 바쁘다는 핑계로 부모님을 도와주러 오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자원해서 온 것을 보고 놀랐다. 자식보다 나은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날 오전 10시경 작업을 시작한 성도들은 탐스럽게 영근 과일이 상하지 않도록 정성들여 사과를 수확, 또한번 정씨를 놀라게 했다.

성도들과 봉사에 함께 나선 김보우 목사는 "성도들이 그 동안 과수수확과 적과작업, 그리고 콩, 감자, 옥수수 심기 등 다방면에서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해왔다"며 "현장 체험을 자주 하다 보니 솜씨도 느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선교활동은 물론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고, 삶의 위로와 행복을 주는 일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충주 지역에서도 농가일손돕기,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배달, 식료품과 생필품 지원, 충주댐 정화활동, 문화동과 교현동 등 도심 거리정화활동을 실시, 시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충북일보·KLJC 대선 주자 공동인터뷰③김동연 경기도지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