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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장관리 폐축사 청소년 탈선장소 전락

수년째 방치…음주·흡연 장소로 이용
지붕 파손 대형사고 위험…철거 시급

  • 웹출고시간2012.06.20 10:31: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폐축사 양철지붕이 바람에 파손돼 채 방치돼 사고위험이 뒤따르고 있다.

본격적인 장마와 태풍을 앞두고 있지만 진천군 진천읍 장관리 한 폐축사가 장기간 방치돼 흉물로 변해 지역 이미지를 해치고 있다.

수년째 버려진 이곳 폐축사에서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방에는 소주병과 담배꽁초들이 수북이 쌓여 있으며 한쪽에는 종이 박스 등이 있어 청소년들의 일탈행동의 흔적이 발견됐다.

이곳은 폐축사에는 밤이면 사방이 칠흑같이 어두워 탈선을 키우고 있다.

이곳에 모여드는 청소년의 수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범지대로 변하고 있다.

주민들은 저녁 8~9시가 되면 청소년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에 이곳 폐축사가 청소년들의 음주를 비롯해 탈선 행각을 벌이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감은 날로 가중되고 있다.

더욱이 폐축사 지붕인 양철판이 바람에 파손된 채 아직까지 매달려 방치돼 있어 도시 한복판에 흉물이 되고 있다.

특히 장마와 태풍 바람이 올 경우 지붕에 매달려 있는 양철판이 인근 도로와 주택가 등에 날아갈 경우 대형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하지만 해당 자치단체는 사실상 대책 마련에 손을 놓고 있는 상태이다.

이유는 사유 재산이기 때문에 폐축사를 강제나 임의대로 철거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주민 이모(52)모씨는 "이곳 폐축사에 인근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로 변하고 있으며 양철지붕이 파손돼 채 흉물로 남아 있어 빠른시일 내에 철거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개인 소유로 행정에서 마음대로 할 수 없으나 폐축사를 철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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