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의료원 인공신장실 문열어

도내 최초 '온라인 혈액투석 여과기' 도입

지난 2일 안림동으로 신축 이전한 충청북도 충주의료원(원장 배규룡)이 현존하는 혈액 투석기 중 가장 혁신적인 온라인 혈액투석 여과기인 갬브로사의 'Artis 시스템'을 충북지역 최초로 도입하고 인공신장실 운영을 시작했다.

충주의료원은 지난 3월부터 신축이전에 대비, 신장내과를 신설하고 인공신장투석 전문의인 김태영 과장을 초빙해 진료를 시작했다.

김태영 과장은 서울아산병원과 일본신장학회, 신장학회(ASN)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은 우수한 인재로 서울아산병원 신장내과 전임의를 역임했다.

이번에 충주의료원 인공신장실에 도입되는 기기는 '고효율 투석필터 (Polyflux-H)'를 사용함에 따라 피부 색소침착 완화에 의한 안색개선 효과가 크고 기존 혈액투석필터에 비해 불안정한 혈압이나 잘 교정되지 않는 신성빈혈을 기존의 혈액투석에 비해 더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뛰어난 기기다.

또한, 혈액투석 환자에서 흔히 동반되는 각종 염증반응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어 치료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되었으며, 혈액투석 환자들에게 흔히 동반되고 잘 교정되지 않는 여러 합병증 (아밀로이도증, 요독성 신경병증, 심한 관절통 등)을 기존의 혈액투석에 비해 훨씬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따라 충주의료원 인공신장실은 최신 정수시설에 의해 수질이 좋고 청결하고 편안한 '복막 투석실'로 전담의료진에 의해 복막투석 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 할 수 있게 되었으며 투석환자를 위한 장애인 차량을 운영, 내원환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충주/ 김주철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