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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능암늪지 친환경 생태체험공간으로 재탄생

31억원들여 능암늪지생태공원 조성, 4일 개장식 열려

  • 웹출고시간2012.05.06 15:28: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시 금릉동의 '능암늪지'가 예전의 어수선하고 지저분한 이미지를 벗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지난 4일 오후 3시부터 새롭게 조성된 능암늪지 생태공원에서 이종배 충주시장, 김헌식충주시의회의장과 시의원, 김동환·윤성옥도의원, 환경관련단체,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능암늪지 개장식을 가졌다.


그동안 능암늪지는 인근 농경지와 주택 등에서 유입되는 오염물질과 낚시객 등의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로 인해 수질이 악화되고 훼손되는 등 방치돼 생태습지로서의 보존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충주시는 능암늪지를 인근에 조성중인 세계무술공원과 연계한 친환경 생태체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2004년 친환경 습지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했다.

조사결과 생태ㆍ자연적 가치가 높은 능암늪지에 대한 보전 필요성이 제기돼 학계 및 환경관련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사업을 신청하게 되었고, 자연생태계의 보전과 복원 등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아 2009년 1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사업비 31억원을 들여 생태공원 조성을 마쳤다.


이번에 조성된 능암늪지 생태공원은 총 부지면적 5만8천㎡, 호수면적 3만7천㎡ 규모로 수질개선과 공원경관을 위해 초화류 및 수질정화식물이 식재됐으며 황토포장, 관찰데크, 미로원, 정자 등을 갖춘 산책로와 폭포, 물레방아, 실개천 등도 함께 조성됐다.

이종배 시장은 "앞으로 늪지의 환경복원에 힘쓰고 자연환경을 체계적으로 보전해 시민들의 생태학습 및 자연체험 장소와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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