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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7.18 18:39: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박나영

한전 충북본부 전략경영팀

올해는 예년보다 유난히도 장마가 길고 변덕스럽다. 한숨 돌리고 뜨거운 태양을 만끽하면 좋으련만 태풍 '망온'이 코앞까지 다다랐다고 하니 올 여름도 긴장의 연속일 듯싶다.

비가 많이 오는 여름철이면 감전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선 걱정이다. 침수나 붕괴 등 피해 형태는 더 다양하겠지만 누전 등으로 인한 전기안전사고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을 하고 조심하지 않으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는 게 문제다.

최근 5년간 전기안전사고 발생건수를 살펴보면 여름철 6~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장마기간이 시작되는 6월부터 점차 증가하여 7월에는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사망자도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일반인의 안전사고가 유독 장마와 태풍이 지나가는 여름철에 집중되어 있다. 그렇기에 올해는 불미스런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

여름철 감전 사고를 예방하려면 기상특보를 예의주시하여 집중호우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침수된 지역은 가급적 우회해서 통행하는 것이 감전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집안이 침수되었을 때는 전기 콘센트나 전기기기 등을 통하여 전기가 흐르고 있을지 모르므로 접근하기 전에 배전반의 전원스위치를 내린 다음 출입하여 물을 퍼내고 건조시키는 등 안전조치를 취해야 하며 지하실 등이 침수되었을 때는 지상보다 감전위험이 많으므로 안전사고 발생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태풍이나 차량충돌, 수목벌채 등으로 전기선이 늘어지거나 끊어져 지붕 위나 땅위에 떨어져 있을 때는 대단히 위험하므로 절대로 접근하거나 막대기 등으로 건드리지 말고, 그 자리에서 한전 고객센터에(국번없이 123) 신고하여 조치를 받도록 해야 한다. 물난리를 겪은 후 전기제품을 다시 사용해야 할 경우 사용 전에 반드시 피복이 벗겨진 곳은 없는지, 접속개소가 헐거워진 부분은 없는지 꼼꼼히 살핀 후 사용해야 한다.

만약에 감전사고가 발생하였다면 먼저 사고자를 전원으로부터 안전한 장소로 옮겨야 한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구조자의 감전사고 우려가 있으므로 고무장갑, 나무막대기 등 안전하게 구조해야 한다. 환자의 의식유무를 확인하고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해야 하며 감전사고 시 외상이 없어도 꼭 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아울러 사전에 반드시 누전차단기의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일도 잊지 말아야 할 부분이다. 분전반 문을 열고 시험버튼(적색 또는 녹색)을 눌러 '딱' 소리가 나면서 밑으로 떨어지면 정상이다. 냉장고 등 전원을 차단하기 곤란한 전자제품을 제외한 모든 전기기구의 플러그는 반드시 뽑아 놓는다. 혹시 모를 누전 등으로 인한 화재사고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기는 우리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생활필수품으로써 잘 사용하면 편리하나 잘못 사용하면 커다란 재난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잊지 말고 전기사용 시 주의를 기울여 전기로 인한 재해를 예방해야겠다.

잠깐의 예방점검이 안전사고 예방의 첫 걸음 임을 다시 한 번 상기하고 태풍에도 끄떡없는 안전한 여름 만들기를 실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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