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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대 학생들 야간에 교수연구실 폐쇄

하루만에 자진 철거 원상회복

  • 웹출고시간2011.05.26 19:13: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6일 서원대학교 총학생회 소속 학생들이 교수 연구실의 출입구를 폐쇄하고 해당 교수들의 퇴진을 요구하는 플래카드를 부착해 놓았다.

ⓒ 김태훈기자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서원학원의 서원대가 박인목 전 이사장 당시 보직을 맡았던 교수들의 연구실을 학생들이 폐쇄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5일 밤 11시께 서원대 총학생회 소속 학생 10여명은 유모 교수 등 박 전 이사장 당시 보직을 맡았던 교수 4명에 대한 사무실을 폐쇄했다.

학생들은 유 교수와 승강이를 벌이다 복도에 집기를 들어낸 뒤 연구실을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어 김모 교수 등 다른 교수 3명의 사무실 출입구도 막고, 교수 연구실 앞에 현수막을 걸은 뒤 보직교수 당시 사용한 법인카드 명세서를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무실을 폐쇄당한 전 보직교수 4명은 학생들을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현재 대학측은 박 전 이사장 체제에서 총장을 맡았던 송모 교수가 대학과 구성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파면하는 등 3명의 총장을 해임 또는 파면하고 당시 보직을 맡았던 교수 4명과 직원 등에 대한 진상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교수 4명의 징계사유는 교수로서의 기본 의무인 수업, 연구업적 및 사회봉사실적 미비, 업무상 비리 등이다.

서원학원 임시이사회는 학원 파행 등의 책임을 물어 지난해와 올해 초 손 모 교수 등 전 총장 3명을 해임·파면했다.

2004∼2007년 총장을 지낸 손 교수는 총장 재임 당시의 업무상 횡령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는 이유 등을 들어 파면됐고, 김 모 총장은 지난해 8월 학원 파행의 책임을 물어 직위 해제됐다.

박 전 이사장 체제 당시 일반행정직 처장을 지낸 김모씨는 의원면직, 박모 교수는 학과 운영 관리 및 개인 비리를 사유로 파면했다.

박모 교수 등은 3명은 대학측의 징계 결정에 불복해 3명은 교육과학기술부에 소청을 제기한 상태다.

이처럼 서원대가 교수들의 징계에 이어 이번에는 학생들이 전 보직교수들의 연구실을 폐쇄해 구성원간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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