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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 더위… 이젠 '공포' 수준

폭염특보, 제도 도입 후 첫 발효

  • 웹출고시간2010.08.05 19:35: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폭염특보제도가 실시된 뒤 첫 폭염경보가 청주 등 충북일부지역에 발효됐다.

청주기상대는 지난 4일 충북 전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 가운데 5일 오전11시를 기해청주와 충주, 괴산, 증평지역에 폭염주의보보다 한 단계 높은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이번 폭염경보는 폭염특보제도가 실시된 뒤 처음으로 충북지역에 발효된 폭염경보다.

기상청은 지난 2008년 6월부터 '폭염특보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폭염특보는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로 나뉜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발효되며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청주지역 최고기온과 최저기온은 각각 35.7도와 27.1도로 모두 금년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청주지역의 고온현상은 지난해와 비교해 하면 더욱 두드러진다는 게 기상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8월4일 기준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올라갔던 날은 모두 16일에 불과했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모두 26일이나 됐다.

열대야(오전 최저기온 25도 이상) 현상도 올해 들어 두드러졌다.

지난 6월1일부터 5일까지 청주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기록된 것은 모두 12일. 지난해는 같은 기간 동안 열대야 현상이 단 한건도 없었다.

그 결과 지난해 7월 낮 최고기온 평균은 28.9도였으나 올해 7월은 30.8도로 1.9도 높았으며 오전 최저기온도 지난해 7월 20.6도였던 것에 비해 올해 7월은 23.2도로 2.6도 높았다.

지난해와는 차원이 다른 더위가 계속되는 이유는 평년에 비해 강하게 발달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계속 유입되기 때문이라는 게 기상대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청주기상대 김청식 예보관은 "대기불안정에 의한 소나기가 충북 곳곳에 내릴것으로 예상되지만 찜통더위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이라며 "당분간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니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강현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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