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와 충북대 관계자들이 제2차 통합기획위원회 회의를 연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교통대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와 충북대학교가 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통합 추진 작업에 돌입했다.
교통대는 7일 증평캠퍼스에서 충북대와 함께 '제2차 통합기획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양 대학 통합기획위원회 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6개 분과위원회(교명선정위원회, 교육위원회, 연구산학협력위원회, 재정협력위원회, 행정시설위원회, 정보화위원회)의 논의 결과와 통폐합신청서(초안)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지난 3월 '통합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통합 논의에 착수한 양 대학은 이달 말까지 통합추진위원회 심의와 대학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교육부에 통폐합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교통대 강혁진 기획처장(통합기획위원장)은 "이번 통합은 단순한 결합이 아닌 고등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세계적 명문대학으로 성장하는 과정"이라며 "통합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조정해 최적의 통폐합신청서를 작성,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에 이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