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짜고 치는 자치경찰위 구성 중단"

2021.05.02 15:59:04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충북 자치경찰위원회 구성을 위한 짜고 치는 고스톱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도당 박한석 수석대변인은 지난달 30일 성명을 내 "자치경찰제 조례안 제정을 놓고 충북도와 충북경찰청 간 갈등이 시작되더니 이제는 자치경찰위원회 구성 문제를 놓고 의회 민주주의가 파괴되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문희 의장은 도의회의 추천 과정에서 투명한 절차와 기준 없이 자치경찰위원 2인을 추천했으며, 소관 상임위의 의사결정과정에 개입하여 의원들의 인격을 모독하는 행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집행부의 견제와 의회 민주주의 실현이라는 본연의 임무와 역할을 망각해 버린 박 의장은 지금 즉시 동료 의원에게 사죄하고, 의장직에서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이옥규(비례) 의원은 이날 도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4월 상임위에서 자치경찰 조례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박 의장이 소관 상임위의 자율적 의사결정과정에 적극 개입하고, 동료 의원들에게 인격적 모독을 하는 행위가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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