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강호축 의제 5차 국토종합계획 반영 박차

2018.06.19 17:44:16

차미숙 국토연구원 국토계획지역연구본부장이 19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5차 국토종합계획 수립' 설명회에 참석해 국토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가 강호축(강원~충청~호남) 의제를 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도는 19일 도·시군 중장기 계획 업무담당자 및 충북연구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차 국토종합계획 수립'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에는 국토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총괄하고 있는 차미숙 국토연구원 국토계획지역연구본부장이 참석해 5차 국토종합계획 연구의 기본방향과 핵심이슈·주요 정책별 추진방향 등을 설명했다.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지역의 대응방안, 미래국토 핵심가치 등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국토종합계획은 국토기본법에 근거하며, 국가기간교통망계획 등 각종 부문별 국가계획의 토대가 되는 20년 단위의 법정계획이다.

지난 2011년 수립된 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이 2020년 만료됨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현재 5차 국토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에 도는 국가 균형발전 및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강호축 관련 대규모 사업과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등 충북의 미래발전 전략 사업을 적극 발굴해 7월중 국토교통부에 제안할 방침이다.

채성주 충북연구원 박사는 "향후 강호축 종합발전계획, 청주공항과 오송역 활성화 등 충북의 미래를 주도해 나갈 주요 의제들이 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논리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호축 의제는 강호축 8개 시·도의 4차 산업혁명 전략 산업 육성과 백두대간 관광벨트 조성, 접근성이 취약한 호남에서 강원을 잇는 국가 X축 고속교통망을 구축하는 게 주요 골자다.

강원·충청·호남 등 8개 시·도지사는 지난해 10월 강호축 의제에 대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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