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청렴 외쳐도 주홍글씨 여전

2015.05.03 18:47:34

[충북일보=청주] ○…부서·읍면동별 청렴 서약·교육 등을 통해 청렴도 올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청주시가 최근 '롯데아울렛' 부지 소유권 분쟁에서 승소한 중앙산업개발이 사업 인·허가와 관련 한범덕 전 청주시장과 담당 공무원들을 고소하자 불똥이 튈까 우려.

지난달 28일에는 '청주시민권익지킴이'가 해당 고소건과 옛 연초제조창 부지매입 뇌물수수까지 언급하며 도시계획위원회 위원 교체를 요구, 청주시의 각종 비리 의혹이 제기하며 청렴도 향상 노력에 작지 않은 타격이 예상.

이승훈 시장은 지난 1일 월례조회에서 "단 한 사람에 의해 불미스런 일이 발생한다면 3천300여명 전체 공무원들이 불명예를 안게 된다"고 강조하는 등 공무원 인식 변화를 주문.

한 공무원은 "모든 공무원들이 공직자 품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도 2년 전 청주를 떠들썩하게한 옛 연초제조창 부지매입 관련 비리로 이미지 쇄신에 어려움이 많다"며 "이제는 노력해도 지워지지 않는 주홍글씨가 돼 버렸다"고 호소.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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