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의회 김동구 의원이 29일 열린 제19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백곡저수지 둑 높이기 원안 추진과 진천군수 읍면 순방을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백곡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이 산업환경, 농업환경, 군민의 생활환경을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믿고 있어 원안대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의원은 "백곡지 둑 높이기 사업은 농업용수로써만이 아닌 군민의 휴식공간이며 관광자원으로 연계 개발해야 할 필요성이 있으며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백곡지 둑 높이기 사업이 원안대로 추진되지 않을 경우 진천.백곡.초평호권 관광 네트워크 기반구축 사업, 백곡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고향의 강 살리기 사업은 무용지물이 될 것으로 예산만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백곡지 둑 높이기 사업을 군민 90%가 원안대로 추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진천군은 군민들의 뜻을 잘 알고 도에 전달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군수는 해마다 7개읍면을 순방하면서 군민들의 소리를 들어왔으나 구제역 방역과 매몰지 사후관리 등으로 군민과의 대화를 전격 취소했다"며 7개 읍면 순방, 군민들과의 대화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진천군 숙원사업인 우석대 아셈캠퍼스 설립을 비롯해 되는 것이 하나도 없다"며 "점점 커지고 있는 군민들의 불신을 없었기 위해 지금이라도 7개 읍면 순방을 실시할 것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