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소태면에서 농한기 문화강좌가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 소태면에서 지난 1월부터 진행된 농한기 문화강좌가 두 달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강좌는 소태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관했으며, 소태면민 화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예산 부족으로 강사 초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재능을 기부하며 강사로 참여했고, 강좌 재료비 지원을 받아 성공적으로 운영됐다.
총 14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제빵(겨울의 디저트) △도예(힐링 그릇 만들기) △원예(드라이플라워 캔들) △뜨개질(명품 가방 만들기) △목공예(디자인 빵도마 만들기) 등 총 5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강좌는 지난해 진행된 삼돌이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운영에 이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강좌를 통해 주민들은 새로운 문화 체험을 접하며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기회를 가졌고, 문화적 유대감과 연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김민 주민자치위원장은 "자체 운영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보람이 크다"며 "4월부터 생태고을센터에서 시니어스쿨을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